취 임 사
무자년 새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창간식을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빈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서 내빈 여러분을 한분 한분 바라뵈니 참으로 제가 행복한 사람이구나 하는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저는 지난 19년간 언론사 기자로 활동하며 연단아래에서 취재를 할때마다 궁금증을 가졌었습니다 과연 연단위에 서면 어떠한 느낌일까?
내가 저위에 선다면 과연 나도 말을 잘할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역시 연단에 선다는게 글쓰는것보다 보통 어려운게 아니라는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됐습니다
존경하는 내빈여러분 기자는 말이 아닌 글로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제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언론인으로의 역량이 너무 부족했었읍니다
글을 통해 독자를 만나고 글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며 글을 통해 만남을 추구해야 함에도 보이지 않는 그 어떤 벽에 가로막혀 그러지 못했던것을 제 스스로 늘 안타깝게 생각 했었읍니다
저는 지난 19년동안 타의 및 불의에 의해 손에서 펜을 놔야할 어려움에 봉착한 적이 여러차례 있었고 그중 두 번 다시 손에 펜을 쥐지 못한 채 글을 쓰지못할 위험한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주변의 모든분들이 제가 어려운 시련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었고 또 한 패기와 용기를 더 북돋아 주었었습니다
오늘 저는 그동안 항상 저를 아껴주시고 격려해주셨던 내빈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한번 제 역량을 마음껏 펼쳐보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결코 부패하고 불의에 굴복하지않는 언론인이 되겠습니다 결코 적당주의나 타협을 일삼는 기자가 되지 않겠습니다
저는 말이 아닌 글로서 혼이 살아있고 감동이 배어있는 글을 통해 여러분을 만나뵐것이고 지난날 제가 그토록 그렸던 이상과 자아를 찾기위해 부단한 노력을 다할것입니다
지금 언론의 역할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저는 폴리스타임즈를 생생하고 살아있는 기사로 독자에게 감동주는 인터넷신문 정론지로 거듭날것을 분명 약속드립니다.
오늘 폴리스타임즈 창간식 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찾아주신 내빈 여러분. 한분. 한분 모두 제게 소중한 분들이십니다 저는 결코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지금 비록 걸음마를 하는 신생 언론사이지만 반드시 성공한 언론인으로 발전하는 신문사로 머지않아 여러분 앞에 당당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것을 약속드리며 이만 취임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1월 17일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