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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고 인생 나침반이다. 2016-09-27 22:01:44
작성인
(경남)염삼열 경위 조회:673     추천:69

경남 김해서부경찰서 주촌파출소 경위 염 삼 열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는 공통된 고민이 있을 것이다. 다름 아닌 아이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그것이다. ‘우리 아이는 커서 어떤 사람이 될까?', '어떻게 재능을 키워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등등.

이에 많은 부모가 자녀를 학원에도 보내고 학습지도 시키는 등 '조기 교육'에 힘을 쏟는다. 하지만 이때 제일 중요하고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아이의 '미래'는 부모의 습관이 결정한다는 사실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는 방법일까? 다음의 몇 가지를 함께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

첫째, 자녀는 부모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운다.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다', '자녀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는 말처럼, 부모의 평소 생활 습관과 태도는 자녀 교육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자녀의 인생 나침반이다. 또한, 백 마디 말보다 부모가 보여주는 한 번의 행동과 실천이 더 중요하고, 부모의 실천이 없는 가르침은 아이에게 잔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둘째, 무조건적인 자녀 편들기는 자녀를 무능력하게 만든다.

자녀의 잘잘못과 무관하게 부모의 '무조건적인' 자식 편들기는 자녀에게 무능력감을 심어준다. 부모의 무조건적인 허용과 방임은 자녀 스스로 욕구를 자제하는 능력을 키우지 못하게 해 충동조절이 안 되는 폭력적인 아이로 자랄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아이가 잘못할 때는 단호하게 "안돼"라고 말할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셋째, 자녀에게 '경험'을 가르쳐야 한다.

어른과 달리 아이는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해도 몇 번 듣고 알아듣는 경우가 거의 없다. 아이는 많은 경험을 통해서 배우고 스스로 깨우치며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시행착오를 해도 좋다. 경험 그 자체가 큰 가르침이다.

끝으로, 절대 남과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자녀에게 가장 하지 말아야 할 말이 남과 비교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남의 집 아이가 아닌, 내 아이에게 맞는 맞춤 정보를 찾으라는 것이다. 열 명의 스승도 부모보다 못하고, 아무리 좋은 학교도 가정이라는 학교만은 못하다’는 말이 있다.

부모 스스로 모범을 보임으로써 자녀에게 효도와 예절을 가르치고, 부모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인내와 끈기를 가르치는 자녀교육이 꼭 필요하다. 

부모는 자녀의 스승이다. 자녀를 존중받는 위인으로 만들 수도 있고, 악인으로 만들 수도 있다. 훌륭한 부모 밑에 훌륭한 자녀가 자란다. 

자녀에 대해 어떠한 언어적, 정신적, 물리적 학대와 차별, 폭력도 금지하고, 자녀의 눈높이에 맞는 사랑과 관심을 늘 주어야 한다. 자녀는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

내 자녀는 나의 소유물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그들만의 세계가 있다. 내 방식대로만 가르치려 하지 말고 그들이 타고난 재능과 개성을 존중해 성장하게 해야 한다.

경찰이라는 직업적 특성 탓에 가정폭력 및 자녀학대 신고를 종종 접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다시 한 번 나를 돌아보게 하고 반성하게 한다.

자녀에게 물려 주어야 할 가장 소중한 유산은 억만금의 물질적 재산이 아닌 부모의 올바른 말과 행동, 그리고 조건 없는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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