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고 날로 치솟는 고유가의 행진에 대다수의 시민들은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싼 주유소를 찾아다니거나 실내온도를 낮추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때 각 카드사마다 주유할인을 내걸며 카드판촉을 벌이고있으며 주유소들도 고객유치를 위해 국내 카드사별 할인율을 제시해놓고 열띤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카드는 얼마나 유류할인을 받을수 있는건지 제대로 알지못한채 카드사의 말만믿고 주유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그동안 시민들이 이같이 알고 있었던 카드사별 카드할인은 실제 할인이 아닌 소비자를 우롱한 눈속임이었다는 사실이 취재결과 밝혀졌다.물론 카드사는 이같은 할인율은 주유소 유류시가 기준에 따른 할인율이라 하지만 그동안 카드사는 과거는 물론 현재까지도 카드판촉시 리터당 주유할인율을 설명하고 있을뿐. 결코 유류시가에 따른 할인율이라 밝히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필자가 몇군데 확인을 해본결과 이같은 사실은 더욱 더 분명해졌는데 현재 카드발급을 판촉하는 상담원(백화점 및 대형마트 내 상시영업)들은 한결같이 카드발급시 유류할인에 대해서 리터당 60-100원이라 강조하고 있을뿐 정작 자신들조차 주유시 할인은 기준시가에 따른 할인이라는것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들이었다
더욱이 필자가 카드사 상담원과 장시간 상담을 통해본 결과 상담원은 이에 대한 주어진 메뉴얼만 알려줄뿐(주유할인에 대한 % 계산법) 전혀 이같은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않거나 형식적인 대답으로 일관하고 있었는데 상담원 자신조차 대때로 %계산법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 이에 필자는 상담원도 주유시 주유소측에 오늘 유류시가 확인하고 할인율이 제일 많은 카드로 계산하느냐 물었지만 이에대한 대답은 묵무부답으로 일관했었다
이같은 현실속에 시민들은 카드사에서 주유시 리터당 60-100원을 할인해준다는 사실하나만 믿고 주유를 하는 실정인데 카드사들은 이에대한 정확한 기준을 반드시 제시해야 할것이다 또 한 주유소도 막연히 A.B.C.D사의 카드는 주유시 각 얼마의 할인을 해준다는 문구를 이제는 오늘날짜 유류시가기준으로 해당카드는 몇%를 적용합니다라는 안내문구로 바꿔 게재해야 할것이다
물론 몇십원의 금액이라도 할인해주는게 해주지 않는것보다 낳지만 실제 해주지 않으면서 마치 해주는것처럼 거짓 홍보를 하는것은 분명히 시민을 우롱하고 기망하는 사기행위라 할수있다 소비자가 기업체를 신뢰하는 방법은 해당기업의 공명성을 보기 때문이다 신뢰성보다 막연히 가입자 유치를 위해 공염불 눈속임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맞게된다는것을 알고 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손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