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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홈 > 경찰문예 > 상세보기 [공개게시판]
제목 지나간 이름 2008-11-18 23:45:36
작성인
이경석 경감 조회:3205     추천:351

지나간 이름을 부를 때마다

기억은 하나 둘 부스러져 나갔다

지난 햇살이 미끄러져 가슴으로 들어올 때마다

그 옆의 형상들은 짧은 여운으로 훌쩍 사라져 버렸다

 

시간 지나 어쩌다 떠올리는 이야기들은 소문처럼

출렁 한번 춤을 추고는 역시 숨어버린다

 

세상 일들이 모두다 그런가 보다

지나간 일들은 모두다 그런가 보다

다만. 비겁하지 않았기를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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