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들과 지역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화합한마당이 열렸다.
울산 중구청은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청사 2층 중구컨벤션에서 '2017년 중구 다문화가족 화합한마당 - 행복한 동행, 우리는 하나' 행사를 개최했다.
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현미) 주관으로 올해 처음 마련 된 이날 행사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준비됐다.
또 여러 다문화가족이 함께 모여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가정, 모범적인 가정을 치하함으로서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기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는 박성민 구청장과 서경환 중구의회 의장, 중구 지역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밸리댄스, 다문화가족 합창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다문화가정 유공자 포상, 떡 케이크 컷팅과 기념촬영, 화합한마당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 가족사진 찍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프로그램에서 만든 다양한 작품과 국가별 의상도 전시했다.
이날 유공자 포상에는 구청장상에 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상욱 운영위원과 응오티찐(33·여) 운영위원이, 구의장상에 센터 회원인 코바야시 카노코(41·여)씨와 진쨔쨔(35·여)씨, 국회의원상에 센터 회원인 차이김랑(33·여)씨가 각각 선정됐다.
화합한마당에서는 센터 회원들로 구성된 이주여성 댄스동아리의 공연과 다문화가수 초청공연, 전자바이올린 공연은 물론, 각국의 언어로 '사랑해' 외치기, 댄스왕 선발, 모든 참가자가 하나되는 시간으로 아름다운 동행이야기 등이 진행됐다.
중구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한 중구 다문화가족 화합한마당은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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