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은 1. 18(목) 오전, 남구 야음동 소재 경남은행 야음동지점을 방문. 우체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1,500만원을 인출 후 집안에 보관하려던 피해자를 제지해 피해를 예방한 은행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황운하 청장은 선량한 시민에게 재산적 피해와 함께 엄청난 고통을 유발하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금융기관이 하고 있다.며
최근 보이스피싱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거액의 현금 인출 또는 계좌 이체하는 경우 범죄 피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에 적극적인 신고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시민들에게는 ‘최근 돈을 특정 계좌로 이체하게 하는 수법과 더불어 인출해 금융감독원‧검찰청 직원에게 전달하라고 하거나, 가정 내 냉장고 등에 보관하게 하고 집 밖으로 유인해 훔치는 수법이 사용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이나 검찰을 사칭한 전화를 받게 될 경우 바로 끊고 112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울산경찰청은 울산에서 대출빙자,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진행 중에 있으며,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로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경남은행(야음동지점)은 지난 1월 10일 11:30시경, 112신고를 통해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어르신이 현금을 인출하려 한다’며 즉시 출동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고자는 배우자 병원비로 쓴다.며 현금 1,500만원을 인출해 달라는 피해자의 요청을 받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신고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야음지구대 경찰관은 피해자에게 보이스피싱 범행임을 설명했다
피해자는 “우체국 직원을 사칭한 사람이 전화를 걸어와 ‘카드를 신청해 놓고 찾아가지 않아 연락을 했다’며 주소와 거래은행을 물어보고 ‘1,500만원을 인출해 연락할 때까지 집안에 보관하라’고 말해 1,500만원을 인출한 뒤 집안에 보관하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