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 사이버수사대는 유명 온라인 게임의 서버를 다운시키는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 거부 공격) 프로그램 판매자 해외 유학생 A씨(10대 후반, 남)과 구매자 B씨(20대 초반, 남) 등 9명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지난 16년 1월부터 최근까지 악성 프로그램 판매 사이트를 직접 운영하면서 특정 게임 사용자의 컴퓨터 IP를 알아낼 수 있는 악성 코드 및 해당 IP로 짧은 시간 동안 대량의 패킷을 보내 서버를 다운시켜 게임 상대를 손쉽게 이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판매한다.고 게시했고,
이를 보고 연락한 B씨 등 45명으로부터 사용기간에 따라 5만원~9만원을 받는 수법으로 1천만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결과 A씨는 뉴질랜드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경찰은 여권무효화 조치 등 국제공조를 통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판매한 프로그램을 구입해 정상적인 게임 이용을 방해한 B씨 등 8명을 우선 입건하고, 나머지 37명에 대해서도 추후 입건할 예정이다.
A군이 판매한 프로그램은 일명 누킹(Nuking) 프그로램으로 불리는데, 해킹과 같은 불법 행위로서 PC방 이용자가 공격당할 경우 해당 PC방 전체가 과부하가 걸려 게임 이용 자체가 불가능해질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킹 등 악성코드 유포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보다 안전하고 건전한 사이버공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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