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황운하)광역수사대는 2. 6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 소재 인적이 드문 야산 컨테이너에서 부산 C파 조직폭력배가 낀 남‧녀 혼성으로 속칭 “방개”도박판을 벌인 41명을 검거. 이중 도박장 개설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위해 도박장으로 진입하는 주요 길목에 문방(단속 감시자)을 배치하고 판돈 2억5천만원 상당을 걸고 도박을 벌이다 검거됐다.
방개 도박은 화투 끝자리 수를 합해 승패를 가르는 방식으로 한판에 3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며 돈은 700∼800만원으로 하며, 동시에 수십명이 참여할 수 있는 도박
경찰은 검거과정에서 격렬히 반항하는 도박사범들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울산지역 폭력조직 조직원 B씨 등 약 20여명이 현장에서 도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의 뒤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건전한 근로 의식을 해치고 한탕주의로 가정의 파탄까지 이르게 하는 도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단속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며 불법 도박장과 관련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