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은 17년 7월부터 상무지구 A오피스텔에 방을 임차한 뒤 손님 1인당 코스별로 8∼13만원을 받고 정해진 시간동안 유사성행위 및 성교행위까지 할 수 있도록, 일명 신변종업소 형태의 오피스텔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1명을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종업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17년 7월 ∼ 12월까지 약6개월 동안 인터넷 사이트에 오피스텔 성매매 영업을 광고하며 총 415회의 성매매를 알선하고 약 3,5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오피스텔 성매매는 기존의 업소형태와 달리 인터넷 성매매사이트에 광고를 올려 성매수 남성을 모집한 후 신원이 확인된 손님들만을 상대로 성매매 등을 알선하는 형태로서 이러한 유형을 ‘오피’라고 부른다.
광주경찰은 이 같은 오피스텔 성매매뿐만 아니라 불법체류 외국인을 고용한 마사지 업소 등을 단속, 성매매알선 등의 혐의로 17년 680명(구속 15명)을 형사입건했다.
이와 함께, 성매매 상담기관도 연계하며 성매매 여성이 감금이나 폭행, 임금착취 등의 피해사례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등 사후 보호 및 지원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전반에 음성적으로 번지는 대규모·기업형 성매매 업소 및 신변종업소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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