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은 지난 2월 5일부터 18일까지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 기간으로 설정하고 기능별 치안활동을 강화하며 귀성·귀경길 원만한 교통소통과 함께 대형사건·사고 없는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
이번 특별치안 기간에는 경찰관기동대와 상설중대가 평창동계올림픽에 동원돼, 평시보다 경찰력이 부족한 만큼 지역경찰의 야간 자원근무 경력을 평시보다 증원(일평균 39명)하고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합동순찰을 강화하며 치안공백에 대비했다
특히 가용경력을 최대한 활용(일평균 998명, 총인원 13,971명)하며 가시적인 경찰활동을 펼치는 한편 명절기간 우려되는 범죄취약 지역과 시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명절 연휴 전부터 편의점·금은방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에 대해 사전진단(2,657개소)을 실시하고, 방범시설이 취약한 원룸 및 다세대밀집지역에 순찰선·거점근무지를 세밀하게 설정,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기관 날치기 등 현금을 노린 범죄에 대비, 순찰선 편입, 순찰횟수 추가 등 순찰을 보강하고,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전 금융기관(557개소) 창구직원에 대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지역관서별로 시간대별·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경찰활동을 추진한 결과 큰 사건·사고는 발생하지 않았고, 5대범죄는 전년대비(일평균) 1.7%가 감소, 112신고(일평균)는 6.3%가 감소하는 등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유지했다
특히 명절 기간에는 가정폭력 신고가 증가하는 만큼 연휴 前부터 ‘가정폭력 재발가정 특별관리방안’을 추진하며 대형 사건으로 번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고,
연휴 前 재발우려가정(127세대)에 대해 모니터링을 완료했으며, 이중 위기가정으로 선정된 7개 가정은 연휴기간에도 수시로 안전여부를 확인해 가정폭력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노인‧아동 관련 모든 112신고에 대해 신체학대는 물론 정서학대 및 방임 등의 여부까지도 면밀히 확인하고
연휴기간 가정폭력 신고는 19.8건(일평균)으로 17년 설 명절 대비. 9.4% 증가했으나, 단순 말다툼 등 경미 사건이 다수로 나타났다 (가정폭력 신고) 17년 일평균 18.1건 → 18년 일평균 19.8건
이번 설 명절은 예년보다 짧은 연휴기간을 감안, 소통위주 교통관리와 교통안전활동으로 대형사고 없이 안정적인 교통흐름을 유지했고 연휴 前 5일간(2. 9일 ~ 13일) 전통시장·대형마트, 역·터미널 주변 등 주요 혼잡지역 중심 경력을 집중 배치하고, 전통시장 주변 한시적 주정차 허용으로 재래시장 활성화와 시민편의를 도모했으며,
교통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연휴기간에는 각 나들목(8개소) 중심으로 경력을 배치하고 시내 진·출입 차량 분산 유도 및 8대 관문로(176개 교차로) 신호 주기를 연장하며 교통 혼잡을 완화횄다
아울러, 신속한 사고대응 및 안전활동 강화로 연휴기간 교통사고는 48건이 발생(사망 0명, 부상 68명), 작년 설 명절 일평균 대비 교통사고는 40% 크게 감소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마지막 날까지 빈틈없는 치안활동으로 사건·사고 예방은 물론,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정성스럽고 세심한 업무 처리로 따뜻한 경찰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검거 및 우수조치 사례
(남부서 백운) 방화범 검거 2.17일 22:00경 내연녀인 피해자가 만나주지 않는다.며 집에 침입, 신나를 방안에 뿌리고 흉기를 소지한 채 기다리다 피해자 자녀가 오자 만나게 해달라며 방안에 방화한 피의자를 119와 공조하며 화재 진압 후 현장에서 도주하려는 피의자를 테이져건을 사용해 검거
(북부서 기동대) 차량내 금품 절도범 검거 2.16일 00:35경 북구 오치동 노상에서 불상의 남성이 차량문을 열고 다니는 것을 CCTV관제센터에서 발견하고 전파, 인근에 있던 순찰차가 신속히 출동해 배회 중인 피의자를 발견하고 검거
(서부서 화정) 안전사고 예방 2.15일 10:30경 순찰 중 건물 5층에 회전간판이 바람에 날려 위태롭게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건물주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고향에 가 있어 올 수 없는 상황이라는 대답에 줄에만 매달려 있는 간판을 옥상으로 이동시켜 보행자 안전사고에 예방
(동부서 학서) 독거노인 위로 2.11일 ‘도로에 노인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로 인연을 맺은 독거노인(103세)을 15일 방문, 직원들의 모금으로 선물을 전달하고 위로
(남부서 형사) 데이트폭력사범 검거 2. 9일 연인인 피해자가 헤어지자며 승용차에서 내리자 캔커피에 휘발성물질이 들어있는 것처럼 위장하고 얼굴에 뿌리며 “차에 타지 않으면 불을 질러 버리겠다”며 위협한 피의자를 긴급 체포
(광산서 수완) 가정폭력 피해자 구호 2. 12일 임신한 피해자가 사실혼 관계인 남편에게 복부를 맞아 신음하며 위치를 말하지 않고 소리만 들리게 한 채 112 신고를 하자, 위치추적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피의자 검거 및 피해자는 응급조치 후 해바라기 센터에 인계
(서부서 여청) 피해자 보호조치 2. 6일 피해자가 아버지의 상습 폭행으로 같이 있기를 두려워 함에 따라 2차 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긴급임시조치 및 아동보호명령 신청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사와 동행, 1366 연계 보호조치
(동부서 교통) 병원 긴급이송 2.16일 23:45경 서방4거리에서 교통사고 예방순찰 근무 중 눈을 다친 유아(23개월)의 母가 택시를 타고 이동 중 순찰차를 보고 차가 막혀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자 조대병원까지 6km 거리를 신속 에스코트로 무사히 병원 이송
(광주청 국제범죄수사대) 외국인 특수상해범 검거 2. 11일 태국국적 외국인 4명이 술을 마시고 택시로 귀가 중 일행이 택시에 구토를 해 택시기사와 시비가 되자 상해를 가하고 택시비를 지급하지 않고 차키를 빼내 도주한 피의자 검거
(북부서 동운) 강간미수범 검거 2. 17일 00:40경 북구 00동 소재에서 피해자가 운영하는 호프집에 침입한 피의자가, “영업을 하지 않으니 나가라”는 피해자를 안방까지 따라가 강간을 시도했으나 피해자가 도망하자 미수에 그친 것을, 신속한 출동으로 도주로를 차단하고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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