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소방서(서장; 권용한)는 소화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내용연수가 10년 이상 된 노후 분말소화기를 교체하거나 성능검사를 받도록 홍보에 나섰다.
노후소화기란 내용연수가 10년이 지났거나 심각한 부식, 압력저하, 소화약제가 굳어 사용이 불가한 것으로, 이를 확인하는 방법은 소화기 본체 옆면에 기재돼 있는 제조일자를 확인한 뒤 10년 경과됐으면 바로 교체하고, 내용연수가 지나지 않더라도 보관상태가 좋지 않아 외관이 변형됐거나 부식이 된 소화기 역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 됨에 따라 10년이 지난 분말소화기는 교체하거나, 성능확인검사를 받아야 한다. 노후 소화기 성능확인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실시하며, 성능확인검사에 합격할 경우 사용기한을 3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이에 구리소방서는 소화기의 자율적 교체 유도를 위해 구리시 내 대형전광판 및 BIS(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활용. 노후 소화기 교체 및 성능검사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폐소화기 수거 및 폐기처리 방법은 30개미만의 소량인 경우는 구리소방서에 의뢰하며, 30개이상 시 한국소방안전사회적협동조합(1522-5119) 및 동호이지(1811-5119)에서 문의 후 폐기처리하면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위력과 비슷하다”며 “시민들도 생활공간에 비치한 분말소화기의 제조일자를 확인하는 등 내용연수에 맞게 안전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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