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 문학지구대와 자율방범대의 따뜻한 봉사활동 사례가 주변 이웃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3일 11:00경 남부경찰서 문학지구대 소속 남기영 경위와 이덕진 순경은 관내 순찰 중 문학동 일대에서 예비군법위반으로 벌금수배가 된 A씨(남)를 발견하고 검거했다.
이들 경찰관은 A씨를 호송하며 대화를 나누던 중, 생활고로 인해 벌금을 내지 못했으며 현재 거주하는 집에 아내와 3살난 아이가 있는데 가스와 전기가 끊겨 힘들게 살고 있다는 딱한 사연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지구대에 알렸다.
이후, 문학지구대(대장: 김주호)는 자율방범대(대장; 김신애)와 협조하며 쌀과 라면 등 생필품과 아기를 위한 분유와 아기기저귀를 구입해 지난 6일 A씨의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A씨는 “평생 은혜를 잊지 않고 법을 잘 지켜 모범적인 생활을 하겠다”며 “가장으로써 아내와 아이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호 문학지구대장은 “추후에도 문학동 주민센터와 남구청 등에 A씨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강구 할 것이며, 앞으로도 관내 이웃들을 살피고 어렵고 불편한 점을 도울 수 있는 따뜻한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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