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치안 활동을 벌이는데 한결 수월해 지는 만큼 더욱 강화된 방범 활동을 벌이게 됐다."
울산 중구청과 현대자동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는 지역 내 치안 강화를 위해 자율방범대에 순찰 차량을 전달했다.
중구청은 19일 오후.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가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가 기탁한 '자율방범대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은 중구안전마을만들기 사업으로 현대자동차가 사회공헌기금 3억5천여만원을 지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가 순찰차량을 한국자율방범대 울산중구협의회에 기탁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박성민 구청장과 현대차 박창욱 울산총무사업부장, 현대차 박두영 노조부지부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배익철 울산지역본부장, 중부경찰서 조중혁 서장, 한국자율방범대 울산중구협의회 이병언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달식은 내빈소개와 축사에 이어 차량전달식, 기념촬영과 차량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날 전달 된 차량은 12인승 스타렉스 13대로, 차량을 전달받은 중구 자율방범대는 중구 지역 내 아동 등·하교를 비롯. 야간 자율방범 순찰활동 등의 활동에 활용하게 된다.
그동안 중구 자율방범대는 노후 된 순찰 차량 1대로만 순찰활동을 벌일 수밖에 없어 일일이 도보로 순찰활동을 펴는 등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중구 자율방범대는 이번에 총 13대가 새로 지원됨에 따라 취약지역 순찰,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아동 등·하교 안심귀가, 각종 행사 시 질서유지 등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원들의 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효율적인 범죄예방활동이 가능해져 지역 치안이 강화됨으로써 주민들이 좀 더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자율방범대 울산중구협의회 이병연 회장은 "어늘 전달 된 차량들은 지역 치안을 위해 자율방범대원들의 소중한 손과 발이 돼 줄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의 안전과 평안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성민 구청장은 "현대자동차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된 13대의 순찰차량이 안전한 중구를 구현하고,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활동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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