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채익 국회의원(울산 남구갑)은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소재부품산업정책관과 울산광역시 심민령 원자력산업안전과장으로부터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선진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울산 국가산업단지는 가스, 화학물질 등 원료 및 제품 이송배관이 여수, 대산 등 타지역 석유화학단지와는 달리 90% 이상인 1,762km이 지하에 매설돼 있어, 지하배관 누설, 굴착사고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돼 왔다. 특히 2016년 9월 경주 지진, 2017년 11월 포항 지진 등 인근지역 지진 발생 등으로 지하 배관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는 등 강화 된 지하배관 관리대책이 요구 돼 왔다.
또 한 지하배관 포화상태로 인한 매설 공간 부족으로 추가배관 설치방안을 마련할 필요성도 제기되면서, 국가산단 내 지하배관의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 통합관리로 원료 및 제품 이송의 안정적 관리를 통해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제고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울산광역시는 울산미포, 온산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지하배관 안전진단 및 개․보수사업, 지하배관 실시간 모니터링 사업, 통합파이프랙 구축 등 지하배관 선진화 세부사업을 발굴, 보고했으며, 이 자리에 함께 한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울산 국가산단내 지하배관 안전관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사항으로써 사업의 우선순위, 재정 확보상황 등을 고려하여 정부차원에서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채익 의원은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선진화 사업은 울산경제의 버팀목인 석유화학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사업일 뿐만 아니라, 울산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노후한 지하배관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예산 확보 및 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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