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강희)은 22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강남 학교폭력 대응 ONE-STOP 지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최근 학교폭력 양상이 다양화되고 아동학대, 무단결석 등 여러 문제와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학교의 대처를 위해 기존 컨설팅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24시간 이내 현장지원”을 목표로 지원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처음으로 시범 운영하는 ONE-STOP 지원단은 학교폭력 업무 경력이 많은 교감 2명, 교사 2명, 학교전담경찰관 4명, Wee센터의 전문상담교사, 지원청 장학사 1명으로 구성됐다.
또 한 단위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중대사안(아동학대, 성폭력, 집단폭행 등)이나 민감한 민원 발생 시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현재 나와 있는 학교폭력 관련 지침과 자료를 총망라해 사안처리 절차와 각종 양식을 담은 자체 매뉴얼도 제작했다.
한강희 교육장은 “올해 ONE-STOP 지원단의 현장지원으로 학교폭력 담당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학교폭력으로 인한 강남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의 갈등이 해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강남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년 시범 운영 후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중등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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