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과 업무협의회를 시작으로, 의심스러운 고액 인출이나 고령자(60세 이상)가 1,000만원 이상 인출 시, 반드시 112 신고를 통해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피해여부를 확인한 후에 지급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금융기관 지점장‧창구직원과 핫라인을 구축,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 및 예방 사례를 공유하는 등 집중 예방활동 중이며 보이스피싱 수법을 홍보 안내문‧포스터 형식으로 제작, 전 금융기관에 배포해 금융기관 직원과 예금 인출고객에게 범죄 관련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홍보 중이다.
18년 1월∼3월동안 금융기관의 신고로 15건의 보이스피싱(피해금 4억 1,350만원)을 예방했으며, 울산경찰청장은 범죄피해를 미연에 방지한 금융기관을 즉시 방문, 감사장을 전달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17년부터 꾸준한 증가추세이나, 경찰의 집중단속 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집중적인 홍보강화로 피해예방 또한 늘어나고 있다.
♦17년 보이스피싱 발생 825건․피해 76억원(예방 24건, 검거 392건․460명‧구속22명)
♦18년 1∼3월 발생 212건․피해 18억원(예방 15건, 검거 83건․100명‧구속5명)
특히, 최근에 사용되는 수법으로 ①자녀를 납치했다고 속이고 특정 장소로 유인해 현금을 가로채는 수법, ②검찰청․금융감독원을 사칭하며 현금을 안전하게 보관해 주겠다.며 자신들이 불러주는 계좌로 입금하라는 수법, ③금원을 인출해 집이나 특정장소에 보관토록 한 뒤 절취하는 수법, ④명의도용․대포통장 등 형사사건과 연루됐으니 계좌의 돈을 확인 후 돌려주겠다는 수법, ⑤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수수료․보증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수법 등이 자주 사용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관계자는 선량한 시민에게 재산적 피해와 함께 엄청난 고통을 유발하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이 금융기관이며, 이는 경찰의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장기간 수사력 낭비를 방지함과 동시에 범인을 검거하더라도 피해회복이 어려운 점을 고려한다면 지금과 같이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또 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서민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대출빙자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저금리 대출상품 거래실적 명목 금원으로 속여, 계좌에 보이스피싱 피해금원을 송금 받게 한 뒤, 거래 실적비 환수 명목으로 다시 돌려받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어, 계좌 명의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이용돼 피해를 입을 수도 있고
최근에는 검찰청‧금융감독원 등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의 경우, 해당 기관 명의의 위조된 문서를 이메일 또는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방법으로 더욱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어 대출을 권유하는 전화 또는 정부 기관을 사칭한 전화를 받으면 일단 의심을 하고 전화를 끊는 것이 안전하고, 만약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신속하게 112 신고나 해당 금융기관에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