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 경찰서(서장; 박화병) 지능범죄수사팀은 홍콩에서 일본으로 밀반입되려던 골드바를 절취 할 것을 공모한 뒤 합숙하며 범행 예행연습을 한 후,
골드바 운반의뢰를 한 피해자의 골드바 8개(1개, 1kg. 시가 4억 원 상당)를 절취한 총책, 운반책 등 9명을 검거.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구속4, 불구속5)
총책 A씨는 SNS를 통해 피해자가 금을 운반할 사람을 구한다는 것을 알고 접근해 자신이 포섭한 운반책 여성 4명을 소개하고, 이에 운반책들은 17. 7. 20일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에서 피해자 측 전달책에게서 받은 골드바 8개를 브래지어 속에 숨겨 일본 나리타공항에 입국한 후 피해자 측 수거책을 따돌리고 공범인 처분책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골드바 8개(1개, 1kg)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결과 구속 된 처분책 B씨는 일본에서 절취한 골드바 8개를 3억6천만원에 처분한 뒤 총책 A씨에게 전달했고, 총책A씨는 공범들에게 각 200~300만원씩 교부하고 남은 돈은 유흥 등에 지출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현재 국제 금 시세가 홍콩이 일본에 비해 저렴해 종종 골드바 밀반입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사건과 같이 피해자가 도난신고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악용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경찰은 이 같은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수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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