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응급 복구를 위해 지난 10일(화) 구리시청 재난안전상황실 및 빗물펌프장 6곳에서 ‘2018년 여름철 자연 재난 풍수해 대비 도상 훈련 및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유관기관, 민간단체, 13개 협업 부서, 집중 피해 동이 참가해 지난 2010년 발생했던 태풍 ‘곤파스’를 가상한 태풍 내습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단시간에 쏟아지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대규모 주택·상가 침수 피해 상황 발생 시 관련 기관·단체의 협업 및 기능별 현장 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훈련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훈련에서는 태풍 발생에 따른 긴급 대책 회의 및 상황 판단 회의를 열어 비상근무 단계를 결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빗물펌프장 전기 수전을 통해 직접 펌프를 가동하는 현장 훈련을 실시하고, 피해 발생에 대비한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응급 복구를 위한 자재 비축 현황, 구호 물품 등을 점검했다.
그리고 각 반별로 벌말로 구리여고 앞 대규모 주택·상가 침수 피해 가상 상황을 가정해 응급 복구 대응 훈련을 실시해 유관기관, 민간단체와의 공조 체제 구축과 재난 현장 통합 지휘 체계를 확립하는 도상 및 현장 훈련도 펼쳤다.
예창섭 부시장은 “여름철 풍수해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더라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대처하면 피해는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각종 재난 재해 등 긴급 사태 발생 시 완벽한 대응 능력을 갖춰 구리시를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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