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4월 26일 오후. 울산동부경찰서, 시민사회단체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구 현대백화점 앞 광장에서 '안전한 자전거 도로 이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한 레저 활동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전거의 보급이 늘어나는 것에 반해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어 안전한 자전거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난 3월 22일부터 일정한 요건을 갖춘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도로 통행이 허용됐고, 또한 ‘도로교통법’이 올해 3월 27일에 개정돼, 오는 9월 28일부터 자전거 음주 운전자에 대한 단속·처벌이 강화되고 자전거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모 착용의무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 참여자들은 개정된 법률에 따른 자전거 도로에서 운행 가능한 전기 자전거 요건, 안전모 착용 의무, 자전거 음주운전 단속 등에 대해 홍보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포근해진 날씨에 자전거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민들의 자전거 안전문화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