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장 지 영 선
경찰은, 3년 전 2015년을 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로 지정했다. 기존 경찰은 범인검거와 예방순찰, 홍보에 주를 이루었고 피해자 보호는 각 지방경찰청에서 2명의 적은 인력으로 기관에 연계해 주는 정도에 그쳤었다.
하지만 2015년부터는 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피해자 전담경찰관이 배치되어 범죄를 당한 피해자가 심리적·경제적·법률적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연계를 담당하고, 피해자 임시숙소 제공, 강력범죄 피해자 교통여비 제공, 현장정리사업, 경제적·의료적 지원에 대한 정보 제공을 하며 필요시 피해자의 신변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피해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설계하여 해당 유관기관과의 구체적인 연계를 실시하며, 주기적인 연락과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정상적인 생활로의 복귀를 돕고 있다.
또한, 범죄피해자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그들의 경제적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사법절차를 통해 범죄자를 처벌하고 피해자의 경제적 손해를 보장해 주어야 함은 물론이지만 정신적·심리적 안정감이 우선되어야 할 필요도 있어 무료 심리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소와 협력체제 유지 및 연계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피해자 보호 및 제도적 지원이 경찰의 중요한 임무임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현장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범죄피해자에게 양질의 피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므로 이 글을 통해서 많은 시민들이 피해자 보호지원제도를 알게 되어 범죄피해자가 신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길 희망한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