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과장; 박선미)는 5. 10일 저녁. 경찰관, 대전대학교 경찰학과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경찰서에서 으능정이거리 일대 왕복 약 1.5km 구간에서 ‘청소년 선도·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참석자들은 각종 범죄에 노출된 가출·위기청소년들에 대한 신고와 많은 관심을 갖도록 피켓팅과 유인물 배부를 통해 홍보하면서 인근 주점과 편의점 등 상가를 방문,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판매금지 스티커를 부착하고 신분증 확인 생활화 등 선도활동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민 여성청소년계장은 “각종 범죄에 노출돼 있는 위기청소년들을 처벌하기 보다는 어른들이 이들을 관심과 사랑으로 보듬어 줄 때 가정으로 돌아 올 수 있다.”며 “NGO-학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선도·보호활동을 전개해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성청소년과는 5월초부터 초(4∼6학년)·중·고교 학생들을 상대로 ‘청소년경찰학교’를 운영 중으로 ‘학교․가정·성폭력, 아동학대’예방 교육과 함께 역할극, 경찰 장구, 사격, 과학수사 등 경찰직업 체험을 통해 법질서를 지키면서 건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위기청소년 : 가출, 범죄, 성매매 등에 노출, 보호자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을 뜻함
청소년에게 주류․담배 판매 : 청소년 보호법 제28조 제1항, 제59조 제6항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