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경찰서(서장; 김영일) 수사과는 오산, 청주, 충주, 공주, 서산 등 전국을 돌며 시정되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 차문을 열어 차량내 보관하고 있던 신용카드나 지갑을 훔쳐 달아난 상습절도범 A씨(남.20대)를 검거.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월 중순경 태안읍 소재 모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잠그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차안에 있던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가 천안에서 잠복 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해 11월 초순부터 올 4월 말 까지 청주 등 전국을 다니면서 주차돼 있는 차량 가운데 시정되지 않은 차량이나 식당, 사우나에서 피해자들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지갑을 훔쳐달아나는 방법으로 총9회에 걸쳐 560만원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또, 태안경찰은 지난 5월 10일 늦은 밤 태안읍내 소재 모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해 먹고 음식 값을 지불하지 않고 도주하려한 (일명: 먹튀) 40대 초반의 B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B씨(남.40대)는 갈매기살 2인분과 맥주를 시켜 먹고 음식 값 38.000원을 주지 않은채 주인과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에 무전취식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B씨는 소지하고 있는 돈이 없어 처음부터 주문한 음식 값을 지불할 능력과 의사가 없었고 과거에도 같은 방법으로 여러 지역을 돌며 수회에 걸쳐 무전취식으로 통고처분(스티커)과 20여회 이상의 즉결심판처분 받은 상습범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비록 피해 금액은 소액이지만 지역의 다른 식당 피해가 발생 할 가능성이 높아 이례적으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영장이 발부됐다.
경찰관계자는‘태안경찰 전 직원들은 서로 협력하며 태안주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있다.며‘군민들도 차량을 주차하거나 정차할 때에는 항상 차량의 문을 안전하게 잠그는 습관이 필요하고 현금이나 귀중한 물품은 차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사전에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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