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경찰서(서장: 허명구)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 한 집회시위 현장배치 시 소통능력 강화 및 의무경찰 인권보장을 위해 경비작전계 직원 7명 전원이 ‘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울주경찰서는 앞으로 집회시위 현장배치 시 현장 소통능력 강화를 통한 시정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현장 지휘관 과잉대응 및 인권침해 시비 등 변수를 사전에 방지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특히 대립과 갈등으로 인한 긴장감과 불안감이 가중되는 집회시위 현장에서 경미한 행동이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점 등 현장에서 적절한 상담을 통한 경찰 역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갈등 중재자로서 평화로운 집회시위를 보장하고 더 나아가 집회 참가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전담부서인 경비작전계 직원 전원이 한국사이버진흥원이 주관한 심리상담 관련 강의를 올해 3월 5일 ~ 5월 18일까지 약 73일에 걸쳐 수강해 경비작전계 7명 전원이 “심리상담사 1급” 전문 상담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이 같은 경찰의 노력은 주민들의 사회적 갈등의 접점에서 활동하는 경비경찰이 현장에서 기존 ‘준법보호․불법예방’ 집회시위 관리만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자율과 책임’에 기반을 둔 평화적 집회보장으로 전문자격증을 소지하고 주민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어루만져주는 주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명구 서장은 “경찰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일선 치안 현장에서 이처럼 경찰전문가들이 많아지고 주민의 마음에 맺힌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공감 받는 활동들이 주민들과 함께하는 치안활동으로 이어지고 내부 역량도 강화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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