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이기창)은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의 ‘보행신호 시간을 3∼4초 연장’ 하고 ‘횡단보도 보행신호 등화 前 2초 이상 여유시간’을 적용하는 신호체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3.26일부터 5.25일까지 2개월 동안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90개소에서 이와 같은 신호체계를 시범운영했으며 그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2개월) ‘차 대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및 부상자가 46.2% 대폭 감소하며 교통안전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초등학생들과 교사, 녹색어머니, 지역 주민 등 9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49.4%(445명)가 신호체계 개선이 필요하며, 71.7%(645명)가 체감안전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한층 더 확보되기 위해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이 신호체계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며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안전·준법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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