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서장: 허 찬)는 6월 14일 해운대해수욕장 중앙 이벤트 광장에 해운대의 안전을 지키는 해운대 어벤져스 경찰관 이색 조형물을 설치했다.
2m 가 넘는 크기의 이 조형물은 여름철 급증 하는 불법촬영 범죄를 비롯 범죄 없는 안전한 해운대를 위해 설치 됐다.
조형물은 “해운대 안전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5명의 경찰관이 든든한 모습으로 바닷가를 지키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해운대를 지키는 5명의 어벤져스는 해운대 경찰서에 근무 중인 현직 경찰관으로 김환성 순경(영웅의 귀환)은 2017. 4월 해운대해수욕장에 빠진 익수자를 근무복을 입은 채 왕복 160m를 헤엄쳐 구조했으며,
김효중 순경(모세의 기적)은 2018 핑크런 마라톤 행사 중 의식을 잃은 5살 아이를 발견 주말 꽉 막힌 도로를 뚫고 3분만에 병원 도착해 생명을 구했고
김민주 경장(성폭력 근절)은 미투 사건 관련 강간피의자 등 성폭력 피의자 및 상해, 가정폭력 피의자를 검거했으며,
이영재 순경(몰카범 근절)은 화재감지형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여 2억 상담 귀금속 절취 피의자 및 장물업자를 검거했다
또 한 안상후 경위(익수자 구조)는 2018. 5월 늦은 밤 방파제에서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60m 헤엄쳐 구조한 경찰관으로 이들 5명의 어벤져스 경찰관이 해운대 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에 각각 설치돼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5명의 경찰관을 전면에 내세운 타이틀인 영웅의 귀환, 모세의 기적, 익수자 구조, 몰카범 근절, 성폭력 근절의 활약상은 어벤져스가 들고 있는 글귀 말미의 QR코드를 스캔하면 해운대경찰서 홈페이지로 연결돼 그들의 주요 공적을 확인 할 수 있다.
어벤져스 조형물은 6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해운대·송정해수욕장 개장부터 폐장시까지 해수욕장을 지킬 예정이며, 해운대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들로부터 시민들을 보호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경찰은 최첨단 몰카 탐지 장비를 갖추고 수시로 점검 중에 있으며, 해수욕장 여자 화장실 각 칸마다 비상 안심벨을 설치해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허 찬 서장은 “이번 어벤져스 조형물로 인해 잠재적 범죄자에게는 범죄 심리를 사전에 제압하는 범죄예방 효과를, 시민들께는 안심하고 즐거운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안전한 해운대를 선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올 여름 해운대를 찾는 모든 분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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