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녀들과 함께 할 시간이 적은 현장 경찰관 ‧ 소방관들이 가족들과 소통할 기회를 가지고, 현 정부의 일․가정 양립 정책에 부합하기 위한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울산 남부경찰서 옥동지구대(지구대장: 이영호)는 6월 19일 오후, 자녀와 함께 부모 직업을 체험 해 봄으로써 자녀가 부모 직업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느끼고 이를 통한 내부만족도 향상을 위해 옥동119안전센터(센터장: 박명서)와 “경찰&소방 자녀의 부모직업체험 – 엄마아빠처럼 될래요”를 진행했다.
“경찰&소방 자녀의 부모직업체험 – 엄마아빠처럼 될래요”는 옥동지구대와 옥동119안전센터 직원자녀 중 초등학교 저학년 또는 미취학 아동 등 25명의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옥동지구대와 남부 청소년경찰학교는 참가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찰관 제복 착용, 순찰차 탑승,무전기 체험, CSI 과학수사 체험, 교통안전 교육 등의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옥동119안전센터는 119안전 센터 견학과 함께 소방차 탑승 및 물소화기 사용체험, 소방안전교육, 응급처치 시연 등과 함께 소방제복 착용 후 기념촬영을 하는 등 ‘1일 경찰관, 소방관’이 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옥동지구대 안성주 경위의 자녀 안수린(11세)양은 “아빠가 어떤 일을 하시는 지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고 상상은 해봤지만 직접 아빠가 근무하시는 곳에 와서 경찰 옷도 입어보고 경찰차도 타보고 무전기로 말도 해보고 하니 제가 진짜 아빠처럼 경찰이 된 것 같았어요.” 라며
“아빠가 하시는 일의 일부지만 직접 체험해보니 아빠가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을 하고 계신지 알게 됐다,며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경험하게 해주시고 소중한 추억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명서 옥동119안전센터장은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랑스러운 부모상 정립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 이였다면서 아이들이 재미와 함께 보다 안전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옥동지구대장은 “부모의 직업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이 자랑스러운 부모상 정립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일․가정 양립 정책에도 부합한다는 생각에 기획하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직원들의 자녀들이 부모의 직업을 체험해보고 행복해 하는 모습에 내가 더 기뻤다” 며 “오늘 참여한 자녀들이 부모들의 직업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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