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경찰서(서장: 허명구)․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문식)는 6월 21일 간 이식 수술 후 투병 중인 탈북민 K씨(50대/남)에게 위로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탈북민 K씨는 북한에서 중국 등 3개국을 거쳐 남한에 들어와 산세 작업(황산 등 독극물 이용 녹 제거 작업)에 종사하며 성실하게 생활해 오던 중 간질환이 발병돼 지난 6월 초 부인 탈북민 A씨(50대)의 간을 이식받고 현재 투병 중이다.
이에, 울주경찰서 및 보안협력위원회는 탈북민 K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김문식 위원장 및 보안협력위원들이 성금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
탈북민 K씨는 “병원비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경찰과 보안협력위원회에서 큰 도움을 줘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더욱 열심히 살아야 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울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지난해 12월에도 울주군 거주 탈북민 中 질병 등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14세대를 초청해 모두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그동안 탈북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위문품 전달 및 탈북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국민들도 탈북민들이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이들이 우리 국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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