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환 울산 해양경찰서장은 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리마을회관에서 지난 6월 18일 바다에 추락한 차량의 탑승자를 구조한 민간인 3명에게 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은 구조 영웅들은 신리에 거주하는 김을석(50세), 박진화(35세), 김영찬(55세) 등 3명으로 이들은 지난 6월 18일 오후 7시 2분경 신리항에서 “쾅”하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뛰어 나와 바다에 빠진 차량을 보고 함께 차량 안에 있던 A씨를 신속히 구조해 귀중한 생명을 지켜 낸 공로다.
감사장을 수여 받은 김을석 씨 등 3명은 “그 자리에 다른 사람들이 있었더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진환 서장은 직접 의인들과 같이한 자리에서 “차량이 침수되는 위험한 순간에도 몸을 돌보지 않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주저 없이 나서준 어촌마을 영웅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좌측 두번째부터 김을석, 김영찬, 박진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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