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는 지난 15일 외국인자율방범대(대장; 소헬라나)와 함께 강원도 양양에서 범죄예방교육 현장 워크숍을 진행했다.
방글라데시 출신 회원들로 이뤄진 남양주경찰서 자율방범대는 매주 일요일 저녁, 관내 외국인 밀집지역인 화도읍을 중심으로 범죄예방캠페인 및 순찰 등을 전개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야외 현장 워크숍은 공공장소 카메라 촬영 등 오해를 살만한 행동이나 쓰레기 무단 투기, 대여성범죄 등 휴가철 쉽게 저지를 수 있는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힘든 공장 근무를 하면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을 전개하는 외국인근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샬렘씨는“외국인들은 어떤 행동이 잘못된 행동인지 설명만으로는 알기 힘든데 직접 바닷가를 찾아 오해를 받을 수 있는 행동과 하면 안되는 행동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외국인자율방범대장 소헬 라나씨는 “이제 한국은 제2의 고향이다. 직접 순찰을 다니면서 소속감을 느끼고 이주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곽영진 서장은 “외국인자율방범대의 다양한 활동과 봉사를 통해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앞으로도 적극적 순찰활동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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