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택동 소재 구리전통시장 주변에서 너구리 인형 옷을 뒤집어쓰고 전단지를 나눠주는 아르바이트 생이 폭염을 이기지 못하고 상가 그늘에 누워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여성으로 추정되는 아르바이트생은 가만 서있어도 견디기 힘든 폭염날씨에 두터운 너구리 인형 옷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뒤집어 쓰고 행인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다 폭염 더위를 도저히 견딜 수 없었는지 그만 누워버리고 말았다
시장 주변을 지나치던 시민들은 너구리가 누워있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웃음을 던졌고 너구리 또 한 자신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함인지 누운 채로 한손에 전단지를 들고 흔들어 댔고 이에 시민들은 너구리 손에서 전단지를 받아 들기도 했다
(필자는 더위에 지친 너구리의 모습이 너무 안스러워 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얼음을 넣은 생수를 가져다가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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