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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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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목민봉사회]폭염 불구. 어려운 이웃위해 땀방울로 희망 전달
손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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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등 줄기로 굵은 땀방울이 줄줄 흐른다. 그늘 아래도 뜨거운 열기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다

기상청은 연일 폭염경보를 발령하며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뉴스가 메인으로 자리할 정도로 온 대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7월21일(토) 오전부터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며 숨쉬기조차 가쁠정도다. 폭염 탓인지 거리에 차량도 예전의 주말에 비해 많이 한산해 보였다

집수리봉사가 진행 중인 구리시 아천동 소재 주택에는 오전 일찍부터 봉사자들이 뻘뻘 땀을 흘려대고 있었다

지난 10일 70대 독거노인이 거주하던 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 해 일부(50%)가 소실됐으나 그대로 방치된 채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도움이 절실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구리시 목민봉사회(회장: 윤재근/ 윤서병원 행정원장)는 신속히 운영회의를 통해 현장을 답사하고 복구지원을 결정한 뒤 그동안 목민봉사회와 함께 각종 집수리봉사에 참여한 타 단체에 협조를 구했다

이날 집수리봉사에는 목민봉사회 외 구리새마을금고(이사장: 김기춘) 육군 제73시단 공병대. 소방 및 전기설비업체에서 대표들이 직접 현장으로 달려왔다(참여단체 명단 하단에 기재)

현장에서 바라 본 화재로 소실 된 주택은 형체하나 없이 타버렸고 A어르신은 다행히 화재가 침범하지 않은 다른 방에서 기거하고 계셨다

봉사자들은 못쓰게 된 화재잔존물을 끄집어 내 한쪽 편에 싸놓고 시꺼멓게 그을린 벽체 등은 물을 뿌리며 수세미 등으로 긁어내는 한편 녹아내린 창문 틀은 새로 제작한 창문틀로 교체하기위해 시멘트벽을 갈아내는 등 온몸에 먼지를 뒤집어쓰며 긁은 비지땀을 흘려댔다

십분 작업에 오분 휴식을 취해야 할 정도로 폭염은 봉사자들을 쉼없이 힘들게 했지만 봉사는 우리의 천직이라는 구호아래 뭉친 봉사자들의 열기를 녹여 내리지는 못했다 

현장 바로 옆 전신주 아래 자그마한 그늘에는 대형 고무통이 놓여있었고 거기에는 몇봉지의 조각얼음이 채워져 있었지만 녹는건 그리 오래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만큼 폭염은 대단했다

기상청에서는 이날이 올해들어 가장 더운 날이라고 야외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유하는 폭염경보를 발령해놓고 있었다

한땀 한땀 흘리며 시간이 지날수록 봉사자들의 열기는 더해졌고 그에 따른 성과도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검게 그을린 방화철문은 손상이 심하지 않아 깨끗하게 손질해 다시 사용이 가능해졌고 창문틀과 창틀 등은 모두 새것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새까맣게 그을렸던 벽체 등은 물청소 등으로 원상을 복구했고 더운 날씨 탓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짝 말라 있었다

오후가 되자 도배 장판까지 끝 마친 봉사자들은 시간관계로 마저 끝마치지 못한 전기 등 일부는 수일 내 모두 마무리하기로 이날 집수리봉사를 마감했다

살인적인 더위로 작업의 능률도 떨어지고 비록 몸은 파김치가 됐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기쁨을 갖고 집으로 발걸움을 돌렸다

윤재근 목민벙사회장은 "주어진 일정 탓에 땀 식힐 겨를도 없이 물 한모금으로 목을 추기고 작업에 임한 모든 봉사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모두가 계곡으로 강으로 바다로 피서를 떠나는 계절에 폭염에도 불구하고 소외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의 참 정신을 펼쳐 준 봉사자들의 노고는 모두의 가슴속에 깊이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수리 봉사현장에는 안승남 구리시장과 박석윤 구리시의장. 임연옥 구리시의회 운영위원장이 현장을 방문 해 봉사자들을 격려했으며 교문1동 공무원. 교문1동보장협의체.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14명이 참여 해 화재잔존물 3톤을 수거하는 정성을 보탰다

또 한 지난 해 추석 때 아천동 지역 주민을 위한 집수리 봉사때도 봉사자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셨던 아천동교회 김일재 목사님과 신도분들이 이날도 정성어린 점심을 제공해 땀과 먼지로 뒤 덮힌 봉사자들에게  큰 힘을 보태주셨다

(봉사참여자)

목민봉사회: 윤재근 회장, 채형도, 유성연, 강석중, 황현숙. 이창문. 서승억. 기선화. 조영기.  조범구, 손준용(사진촬영)

구리새마을금고: 손원제 전무. 안제홍, 성진영 상무. 고윤석(수평지점장). 박민정, 안중재. 이은희. 나형범

육군 제73사단 공병대: 김경호 원사 외 장병 5명

소방설비업체 (주)청수 엔지니어링: 이상욱 대표 외 1명

전기설비업체 한빛엔지니어링: 한상민 대표 외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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