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오전 6시17분경 일본 홋카이도 남동방 267해리(494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한국어선끼리 충돌, 101금양호(289톤, 승선원 38명, 부산선적, 원양채낚기)가 침몰돼 승선원 38명 중 35명이 구조됐으나 외국인 선원 3명이 실종됐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침몰된 101금양호에는 한국인 선원 7명, 외국인 선원 31명 등 총 38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이 중 한국인 7명을 포함한 35명을 인근 선단선인 803통영호와 91은혜호에서 구조했고, 구조된 선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해역을 관할하는 일본 해상보안청은 실종자 3명의 수색을 위해 1,300톤급 경비함을 현지에 급파하는 한편, 항공기 수색을 병행하고 있으며, 또한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어선 9척도 실종자 수색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해경관계자는 정확한 구조자와 실종자 인적사항 및 충돌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해역 위치도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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