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썸머 태권스쿨-‘폴리스(Pol-less)” 발대식을 갖고 8월 24일까지 매주 운영한다.
“썸머 태권스쿨- ‘폴리스(Pol-less)” 는 태권도 공인4단의 강혜란 순경이 경찰에 들어오기 전 태권도 도장을 운영했는데 올해 부산 남부경찰서 여청계에 발령을 받아 관내 청소년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학교폭력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싶거나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태권도를 배워보고 싶은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썸머 태권스쿨-폴리스(Poless)”! 을 매주 운영하게 됐다.
‘썸머 태권스쿨-폴리스(Pol-less)’의 Pol-less 의미는 경찰관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완성시킨다는 뜻이다.
평소 태권도 호신술을 배워보고 싶어 했던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교육 후 ‘어릴적 배웠던 태권도가 생각이 났고, 친구들과 추억을 되살리면서 보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표하거나 ‘경찰 사범님이 멋있어서 나도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학생도 있었다.
학부모 A씨는 교육을 다녀온 아들이 너무 재미있어해 앞으로의 프로그램을 더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더운 날씨에 수고하는 경찰관에게 감사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8월 24일 열리는 썸머 태권스쿨 수료식에는 가족과 친구들을 초청해 배운 호신술을 선보이는 행사가 예정돼 있어 벌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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