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연일 35℃ 이상의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일사병.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은 TV·인터넷·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상황 수시 확인, 열사병 등 온열질환의 증상과 가까운 병원 연락처 사전 파악, 가장 더운 오후 12~5시 야외활동 자제 등이며 활동을 하게 된다면 격렬한 운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 몸 속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 할 경우에는 119에 신고 후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벗긴 뒤 물·얼음 등을 이용해 체온을 내리는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좋다.
서북소방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119구급차 7대, 구급대원 55명을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각 차량에는 얼음조끼, 얼음 팩, 정제소금, 정맥주사 세트 등 7종 700여 점의 다양한 폭염대비 장비를 확보하고 운영 중이다.
김정순 구급팀장은 “올 여름 들어 가장 긴 무더위가 예상 되는 만큼 열사병이나 탈진 등 온열질환에 주의가 필요하고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온열손상이 의심되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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