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경찰서(서장; 김도상) 수사과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피해자 83명을 대상으로 중고물품 판매 대금 약 4,200만원 가량을 편취한 A씨(20대,남)와 B씨(20대,여)를 검거,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 18. 3월부터 8월까지 중고사이트 등에서 피해자들이 작성한 리조트 숙박권 양도 및 구매 게시글을 확인하고 선입금 받은 돈을 갖고 잠적해 금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연인 관계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서울, 공항철도, 전철을 타고 다니며 범행을 벌였고, 편취한 금원은 서울, 경기 지역의 여러 금융기관 현금인출기를 이용해 도피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는 동일 수법으로 1년간 복역하다 지난해 7월 출소한 후 또 다시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동일 수법 사건들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며
숙박권을 양도하겠다고 판매 글을 올린 후 돈을 받고 잠적한다면 이는 엄연한 사기 범죄행위로 형사처벌될 뿐 아니라 여름휴가철 숙박업소 예약이 어려운 극성수기에 이런 상황을 악용한 범죄행위도 발생하고 있다.며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 피해금을 인출하는 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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