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 옥동지구대(대장: 이영호)는 8월 31일 울산시 남구 소재 중앙병원 대회의실에서 중앙병원(원장: 이운기)과 최근 다발하고 있는 의료인 폭력 및 진료방해 행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중앙병원 박태관 행정부원장, 박수용 행정국장, 옥동지구대장 등이 참석했으며, MOU 체결을 통해 서로 협력할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 의견을 교환했다.
협약사항은 최근 사회적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는 의료인 대상 폭력 근절을 위해 중앙병원·울산경찰청 112상황실간 핫라인을 설치하고 진료방해 행위가 범죄로 이어져 병원 내 불안감을 조성하는 현상이 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방안들이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중앙병원 응급실과 울산경찰청 112상황실간 직통으로 연결되는 비상벨을 설치하고 병원 내 폭력 및 진료방해 등의 위험한 상황 발생 시, 112상황실의 지령에 따라 병원 근무자와 관할 지구대인 옥동지구대 간 바로 연결이 돼 병원과 근접해 있는 순찰차와 긴급 출동하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박태관 중앙병원 행정부원장은 “중앙병원 내에는 이미 주취자 응급센터가 있어 경찰관이 상주하는 시스템이고 옥동지구대도 위급한 상황에 항상 긴급 출동해 큰 의료방해 관련 사고 없이 잘 지내왔지만,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더 든든한 핫라인이 생긴 것 같아 안심이 되고 감사하다.며 병원도 이번 MOU체결과 관련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옥동지구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경찰관에게는 국민의 생명보호 및 안전보장을 위해, 병원관계자에게는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원활한 업무협조가 이뤄져 지역사회의 안정을 이루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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