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청장: 박운대)형사과 광역수사대는 취업 자격이 없는 불법 체류 외국인 여성들을 마사지 업소에 고용한 후 여권 일괄 보관 및 밀실 생활로 감시하면서 부산 시내 서면, 해운대 지역 등 4개소에 2016년 3월부터 2018년 7월까지 불법 타이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며 약 1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조직폭력배 등 관련자 31명을 “출입국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수사결과 이들은 부산시내 번화가인 서면, 해운대지역에서 타이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면서 취업을 할 수 없는 외국(태국) 여성들을 해외 현지 알선 브로커와 국내 알선 브로커를 통해 고용해 불법영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마사지 업소 내에 외국 여성들이 생활할 수 있는 밀실을 만들어 단속을 피하면서 여권을 일괄 보관해 이탈 방지와 감시로 여성들을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마사지업소 운영 대리사장을 내세워 영업을 했으나 경찰은 끈질긴 추적수사로 실 운영자에서부터 대리사장, 외국여성 알선자, 자금 지원자(전주), 종업원까지 발본색원해 외국여성 21명을 출입국 관리소에 인계 조치하고, 조직폭력배의 개입과 활동자금 유입을 원천 차단했다.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서민생활 주변에서 기생하는 조직폭력배들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 건전한 사회 풍토 조성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불법 타이 마사지업소 밀실 내부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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