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중심기압 960hpa의 강한 중형급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60km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중인 제25호 태풍“콩레이” 북상에 따른 피해예방을 위해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를 발령하고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에서 기상악화․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위험을 사전에 알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관심”,“주의보”,“경보” 총 3단계로 운용되며, 울산해역 내 태풍예비특보 발효시 “관심”, 태풍주의보(경보)발효시“주의보”로 단계적으로 격상 운용할 예정이다.
또한, 위험예보제 실시 기간 중 파·출장소 및 지자체 옥외 전광판을 이용 태풍 피해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항포구,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며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울산해경은 항내에 정박해도 바람과 파도의 피해를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소형선들은 육상으로 양륙하도록 권고하고, 경비정과 파출소, 해경구조대의 구조장비를 점검하는 등 긴급구조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오후 태풍대비 상황판단회의와 울산항만공사주관 선박 대피협의회를 거쳐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태풍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하태영 서장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 뒤 “태풍 북상에 따른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정자항에서 선박 양륙 중 안전관리를 하고 있는 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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