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아침 울산 동구 방어진항 내측에 설치돼 있던 철제구조물 일부가 태풍의 영향으로 유실됐으나 긴급조치 됐다.
6일 아침 6시 45분 경 방어진항 남방파제 내측 해상에 설치돼 있던 철재 구조물(20mX20m. 사진)일부가 태풍의 영향으로 유실돼 항내에 표류 중인 것을 어민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방어진파출소 비상근무자들을 즉시 현장으로 출동시켜 주변 어민, 수협관계자들과 함께 합동으로 어선과 지게차를 동원해 오전 7시 20분 경 수협 위판장 앞 부두로 예인, 이동조치 했으며, 이로 인한 시설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유실됐던 철제구조물은 방어진항 고도화 사업 중인 준설작업의 토사 오탁방지시설로 확인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철제구조물이 항내에 지속적으로 표류했다면 태풍의 영향으로 피항을 위해 정박 중이던 다른 어선들과 충돌해 또다른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으나 신속한 조치 덕분에 미연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울산 해경은 현재 태풍 콩레이 내습에 따른 비상근무 중이며 각 항포구와 연안의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예방활동에 총력 기울이고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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