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허경렬) 사이버안전과는 알바로 근무하던 PC방 화장실 등 다중시설에 초소형 불법카메라 (일명 스파이캠)를 설치하고 여성들의 신체부위 등을 몰래 촬영 후 음란사이트에 게시‧유포한 혐의로 A씨(30대, 남)를 검거(구속) 했다.
조사결과 A씨는 13. 2월경 ~ 18. 3월경 까지 해외 구매사이트에서 초소형 불법카메라(일명 스파이캠)를 구입한 후 이를 자신이 근무하던 PC방 등 다중시설 내 여성화장실에 초소형 불법카메라를 설치하고 PC방 화장실을 이용하는 피해자들의(현재 확인된 피해자 6명) 모습을 촬영한 뒤 사진 및 동영상을 음란사이트에 총 27회에 걸쳐 게시‧유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A씨는 알바로 근무하던 PC방에서 청소 등 화장실의 관리를 하는 점을 이용. 거리낌 없이 여성화장실에 출입하며 불법카메라를 설치하고 여자 화장실을 이용하는 피해자들의 모습 등을 촬영했으며, 촬영 전․후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한 뒤 촬영물에 “21살 ○○○ ~”라고 제목을 달아서 게시‧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으로부터 범행에 사용한 초소형 불법 카메라 5대, 불법촬영 영상물, 아동·청소년 음란물 등 총 1,500여건(약 4TB)의 불법정보물을 압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안전과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다중이 이용하는 화장실을 이용하는 경우 불필요한 물건이 놓여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불법카메라 발견시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불법 촬영물이 게시 된 음란사이트를 폐쇄조치하고, 이를 공유한 음란물 게시자 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음란사이트들에 대해 모니터링 후 불법촬영물 게시‧유포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검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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