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경찰서(서장: 진상도)․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문식)는 10월 23일 위암수술 후 투병 중인 탈북민 H씨(70대)에게 위로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탈북민 H씨는 지난 2011년 봄 처와 처남 일가족과 함께 압록강을 건너 중국 등 3개국을 거쳐 남한에 들어와 일용공 등으로 종사하며 성실하게 생활해 오던 중 위암이 발병돼 지난 10월초 울산지역 병원에서 수술 후 투병 중이다.
울주경찰서 및 보안협력위원회는 H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김문식 위원장 및 보안협력위원들이 성금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
탈북민 H씨는 “병원비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경찰과 보안협력위원회에서 큰 도움을 주시니, 살아갈 날이 얼마남은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더욱 열심히 살아야 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울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지난 6월에도 같은 탈북민 부인의 간을 이식받고 투병 중이였던 울주군 거주 탈북민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그동안 탈북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위문품 전달 및 탈북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김문식 보안협력위원장은 “탈북민들이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가족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이 많은 도움과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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