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연대(의장; 이대성)는 지난 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2018년 어르신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노인복지시설연합회(회장; 유병선)와 남양주장기요양기관협회(회장; 이상남)가 공동주최하고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이용자 어르신, 기관 종사자,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4개 팀의 초대공연과 지역 내 장기요양기관 15개 팀의 장기자랑 경연대회가 펼쳐졌으며. 1등은 20여명의 어르신들이 검정교복을 입고 참가한 화도사랑채 주간보호센터의 ‘불량학생’팀이 차지했다.
특히 이날 경연에는 기관 이용자 어르신들이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기관종사자, 봉사자들과 함께 각양각색의 의상과 분장도구 등을 활용해 춤과 노래, 악기 연주 등을 펼쳐 참석한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날 무대에 섰던 김종월(여, 96세) 어르신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무대에 선 것이 뿌듯하다.”며 “마음은 춤추고 날아가고 싶은데 발이 안 떨어져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군희 남양주시 복지국장은 “민간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찬사와 격려를 보내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로 얻은 수익금은 남양주시 관내 독거노인의 겨울나기를 위한 기금으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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