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지난 9일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개최된 ‘2018년 해양오염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유해액체물질운반선에 대한 효율적인 기획단속사례 공모작이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해양오염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해양오염 예방활동에 대한 우수 사례를 발굴,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4회째를 맞는 대회로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작년부터는 해양환경공단과 합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주요 활동 사례 등 총 36점의 사례가 제출돼, 1차 심사결과 7건의 우수사례(해양경찰 4건, 공단 3건)가 선정됐고, 최종 경진대회에서 울산 해경서가 창의성·노력도·수용성·성과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전국 2위(우수상)에 올랐다.
울산해경의 경우 그 동안 고질적, 반복적인 위반사례로 부각된 유해화학물질운반선의 화물변경에 따른 세정수 불법배출 단속을 위해 관련선박들에 대한 방대한 사전정보조사, 원인분석, 효율적 단속방안 등을 수립해 위반선박 S호 등 7척에서 약775톤의 유해화학물질 세정수을 불법 배출한 사실을 적발해 해양오염예방을 도모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하태영 서장은 “이번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관련선박의 선주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해양오염물질의 적법처리를 위한 팜플렛을 제작 배포해 위반사항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오른쪽 울산해경 해양오염방제과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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