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청장: 박운대)은 사회적 약자보호 및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해 “부산진구 범일로 125번길 일대(범천동)” 범죄 취약지 중심 범죄예방환경예방디자인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치안협의회예산으로 총사업비 4천6백여만을 들여 지난 8월부터 사업을 진행했으며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사후관리는 부산진구청에서 맡기로 했다.
범죄예방 환경사업을 조성한 범천지역은 철길 옆 주거 밀집지역으로 어둡고 좁은 외진골목길이 많아 이 지역을 통행하는 주민들의 야간 통행에 많은 불안과 불편을 느끼는 지역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많은 지역이었다.
이에 경찰은 사전에 지역적 특성(인구사회적․범죄특성)을 분석하고 사업전 지역주민들 상대로 ▵사업설명회 개최 ▵주민설문조사 실시 및 주민요구사항을 적극 반영,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미로형 같은 좁고 어두운 골목길에 바닥개선 및 태양광 LED등을 설치해 밝고 깨끗한 골목길을 조성하는가 하면, 범죄에 취약한 사각지대에 CCTV․비상벨․반사경 등 방범시설물을 설치했다.
또한, 봉사단체(부산사랑회 대장 장병식)와 협업을 통해 골목길 노후 담 도색 등 환경정비사업과 부산진구청의 협조를 받아, 노후 된 백열등을 LED보안등으로 전면교체하고 다목적 CCTV 또한 추가 설치했다.
범천1동 9통장 서영호 씨는 이 동네에서 나고 자라 60년 간 살았는데 요즘처럼 동네 분위기가 밝았던 적이 없었다.며 이번 환경개선 사업에 적극 노력해준 경찰, 구청에 너무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동네는 철길 옆 위치한 마을로 노후된 주택이 많고 좁은 골목길이 많은 지역인데 이번 사업으로 LED등, CCTV, 비상벨이 설치되고 도로가 깔끔하게 포장돼 주민들이 너무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주민 김천민 씨는 CCTV가 설치돼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에 쓰레기가 하나도 없다.며 평소에 쓰레기에서 악취가 나 눈살이 찌푸려지곤 했는데 요즘에는 쾌적해진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 조영자 씨도 집 앞 골목길이 어두워 지나다닐 때 마다 무서웠.는데 LED등을 달아주시니 길도 밝아지고 너무 좋다.며 이 동네가 낙후된 곳이었는데 요즘은 사람 사는 동네처럼 느껴지고 주민들끼리도 너무 좋다는 얘기를 자주한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부산경찰은 이 지역을 앞으로 특별순찰구역으로 정하고 도보순찰 및 지역 협력단체와의 합동순찰로 안전한 골목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골목길 바닥 개선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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