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은 11월 15일 오후, 울산시 남구 신정동 NH농협은행 공업탑지점을 방문, 해외송금을 요청한 30대 여성을 제지하고 4,2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한 NH농협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 황청장은 남구 신정동 우리새마을금고 본점을 방문, 적금 해약을 요청한 60대 여성을 제지하고 7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한 우리새마을금고 직원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황운하 청장은 피해를 예방한 NH농협은행, 우리새마을금고 직원에게 감사를 전하며, 선량한 시민에게 재산적 피해와 함께 엄청난 고통을 유발하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금융기관이 하고 있으며, 이는 경찰의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장기간 수사력 낭비를 방지함과 동시에 범인을 검거하더라도 피해회복이 어려운 점을 고려한다면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한 뒤
의심스러운 고액인출이나 고령자(60세 이상)가 1,000만원 이상 인출 시에는 반드시 112신고를 통해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피해여부를 확인한 후에 지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NH농협은행(공업탑지점)은 지난 11월 8일 오전 11시25분경, 112신고를 통해 ‘해외로 송금하려는 고객이 있다.’며 즉시 출동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신고자는 30대 여성이 찾아와 해외송금을 요청하자 이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자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남부경찰서 옥동지구대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해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하고 피해를 예방했다.
피해자는 “SNS(카카오스토리)로 알게 된 외국인으로부터 ‘4,200만원을 입금시켜 주면 시가의 4배 정도 저렴한 물건을 보내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송금하려고 농협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우리새마을금고(본점)도지난 11월 13일 오후, 112신고를 통해 ‘보이스피싱 문자를 받고 온 고객이 있다.’며 즉시 출동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신고자는 60대 여성이 찾아와 적금 해약을 요청하자 이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되자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남부경찰서 옥동지구대 경찰관이 현장 출동해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하고 피해를 예방했다.
피해자는 “카카오톡으로 알게 된 외국인이 ‘700만원을 보내주면 금괴를 주겠다.’고 해서 적금을 해약해 송금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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