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교통관리 근무 중 낚시바늘을 삼켜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유아와 母를 발견, 교통체증으로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앙선을 넘나드는 신속한 후송 조치로 어린 생명을 구조했다
교통안전계 김택희 경위는 수능일인 지난 11. 15(목) 17:10경 광주 서구 마재우체국 4거리 앞 길에서 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교통관리 근무 중, 차량 정체로 인해 도로 2차선에 정차하고 있던 차량에서 하차하며 다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母를 발견하고 의견을 청취한 결과
어린아이(4세. 여)가 낚시바늘을 삼켰다는 말을 듣고 긴급상황 보고 및 주변 대형병원으로 후송하기위해 출발했으나수능시험 종료시점 수험생을 태우기 위한 차량과 퇴근시간 차량으로 인해 신속한 진행이 어려워 싸이렌과 경광등을 취명하며 약 6km 가량 중앙선을 넘나들며 기독병원 응급실로 신속히 후송했고
응급실 진료 결과 검사장비 및 낚시바늘 제거가 힘든 상황이라는 의료진 답변에 따라 약 2킬로미터 전남대학교병원으로 재 후송하며 전남대병원 응급실에 도착, 약 1시간에 걸친 낚시바늘 제거 수술로 소중한 아이의 생명을 구조했다
병원 후송당시 유아상태는 낚시바늘을 삼킨 후 식도 내 낚시바늘이 걸린 상태로 호흡을 헐떡이며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으로 긴급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무사히 낚시바늘제거 수술을 마친 보호자는 전화로 “경찰관의 도움으로 딸을 살렸다면 큰절을 올리겠다” 평생 잊지 않겠다는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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