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20일 오후, 경찰서 중회의실에서 울산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과 한국해양구조협회 위원 등 2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동절기 대비 해상수난구호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매년 동절기(11월~2월)에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하강하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선박 內 전열기 사용에 따른 화재사고가 발생될 우려가 있으며,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파고가 높아져 선박 충돌 등 해양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계기관 협조와 정보공유를 통한 사전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다.
이에 울산해경은 이 날 대책회의를 통해 해양사고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 기관별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했으며, 울산지역의 해양사고 취약해역을 토대로 신속한 구조체계를 확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3년 동절기 해양사고 유형별 자료 분석을 통해 사고다발해역을 지정, 경비함정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훈련의 강화를 토대로 구조세력의 24시간 즉응태세를 완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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