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경기 남양주을)은 27일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주최로 열린 ‘새로운 남북관계를 위한 통일평화 연구와 과제’를 주제로한 ‘서울대학교 2018 통일기반구축 연합 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에 나섰다.
박찬욱 총장 직무대리(교육부총장)는 격려사에서 “서울대 통일연구원이 통일에 대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연구기관인 만큼 연구를 통해 남북협력모델을 제시하고 남북평화통일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정 의원은 본격적인 기조강연에 앞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의 전문적이고 세밀한 통일연구 네트워크에 놀랐다”며 “오늘 공유되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를 국회도 주의 깊게 살펴 남북평화교류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정 의원은 ‘한반도 평화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으며, “한반도 비핵화 과정은 시간이 걸리지만 이뤄질 것”이라며, “최근 남북군사합의 발효 이후 진행되는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들은 남북 간의 신뢰를 쌓고 평화를 구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김한정 의원은 “남북교류협력 강화로 평화 모멘텀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한미공조 역시 병행해야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북한이 변화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공이 이뤄진다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서울대 33개 교내기관의 39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박찬욱 서울대 총장 직무대리(교육부총장),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임경훈 원장 및 안동환 부원장 등 180여명의 교수진 및 관계자, 연구원들이 참석했다.
김한정 국회의원은 국회남북경제협력 특별위원회 위원, 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 간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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