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차량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초기에 예방하기 위해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각별히 당부했다.
2017년 충청남도 화재통계에 따르면 화재 발생건수 2,775건 중 차량화재는 368건(13.3%)로 비주거, 주거 화재를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차량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2,210백만원으로 확인됐다.
특히 차량화재가 발생하면 내·외부에 가연물 등으로 이뤄져 있고 순식간에 차를 전소시켜버리는 특성이 있어,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차량 내 소화기 비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 소방청 형식승인을 받은 다양한 자동차용 소화기 장착을 허용, 승차정원 7인 이상 소화기 설치 의무규정을 ‘모든 승용차’로 확대하여 운영 예정, 운전면허 신규자 취득자 등에 대해 차량화재 교육과목 신설 등 차량화재 예방을 위한 다양한 법령 내용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길영 화재대책과장은 “차량용 소화기는 화재 발생 초기에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각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서북소방서는 망향휴게소 및 관내 자동차운전학원, 자동차정비업소, 주유취급소 등에 현수막게시, 포스터, 홍보전단, 픽토그램 배부 등 1차량 1소화기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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