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준 부산외국어대 대외협력처장이 대한공인탐정연구협회 부산시탐정연구회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공인탐정연구협회 부산시탐정연구회(이하 부산탐정연구협회)는 19일 부산롯데호텔 41층 아테네룸에서 연말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연말총회에는 김철준 신임 회장과 곽명달 전임 회장, 대한공인탐정연구협회 중앙회 강영규 회장, 하금석 대한민간조사협회 회장, 박상준 정무특보, 정기영 부산외국어대 총장, 이갑준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부산경찰청 총경 등 간부, 관련 단체 관계자 및 전문가,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오거돈 부산시장을 대신해 행사에 참석한 박상준 정무특보는 축사를 대독했으며, 이용표 부산경찰청장과 최인호 전 민주당 시당위원장, 김병근 KNN 사장 등 축하 영상 메시지 시청이 있었다.
김철준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일각에서는 지난 6월 헌재의 결정으로 인해 공인탐정협회의 앞날을 아직 시기상조라며 말하기도 하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다”면서 “어느 때보다도 탐정입법을 위한 정치권에서의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이고, 무엇보다도 4차 산업혁명이 더욱 심화되는 현 시점에서 탐정업무의 독립과 전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물결이라고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력사건 현장에서 돋보기로 시체 주변을 살펴 보던 홈즈 탐정으로서는 이제 얘기가 되지 않으며, 사회 안전망 역할을 넘어서 최근 일본에서는 개별화 특성화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정보은행까지 합법적으로 생기는 등 우리 사회 구석구석까지 탐정 업무가 깊이 스며들어 있다”며 “어떠한 의지를 갖고 노력과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탐정업무의 한계와 범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공인 탐정연구협회는 탐정업무에 관한 학술연구 등을 하기 위해 등록된 사단법인이며, 부산탐정연구협회는 지난 4월13일 부산경찰청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현재 부산을 비롯, 전국 17개 시도에서 탐정연구협회가 설립됐고, 부산은 인천과 대구, 경기북부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협회 창립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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